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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 "남편 강경준 '염치없고 할말 없지만 사죄한다고" [RE:TV]

뉴스1

입력 2024.10.14 05:50

수정 2024.10.14 05:50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배우 장신영이 남편이자 동료 연기자인 강경준을 용서한 배경과 현재 심경 등을 전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스페셜 MC로 장신영이 출연해 올 초 불거졌던 강경준의 불륜 의혹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장신영은 이날 방송에서 "남편이 발가벗겨져 보였다, 그게 한편으로 보기가 힘들었다"며 강경준에게 손을 먼저 내밀었다고 전했다. 이어 장신영은 "(강경준도) '염치없고 미안하고 할 말 없지만 사죄하겠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장신영은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라며 "중심을 잃었었는데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장신영은 "둘째 아이가 너무 어려서 (부모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싶었다"라며 가정일 지키기로 한 배경을 밝혔다. 이어 "(고등학교 2학년인) 큰아이가 그런 글들(가짜뉴스)을 보고 상처받을까 걱정이 됐다"며 "(아이에게) 엄마 이야기만 듣고 뉴스는 보지 말자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신영의 개명 전 이름 및 미스 춘향 대회 시절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MC 신동엽이 "신영 씨도 어릴 때부터 미모로…"라고 하자, MC 서장훈은 "'장신자' 시절에는…"이라며 거들었다. '모벤져스'가 '장신자'가 무슨 말이냐고 묻자, 서장훈은 "(장신영의) 본명이 '장신자'였다"고 했다. 이에 장신영은 쑥스러운 듯 "그 얘길 왜 하나"라며 "고등학교까지 본명이었는데 할머니께서 목사님한테 제 이름을 부탁했다, 교회의 신자가 되라는 뜻으로 지어줬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의 '장신영'은 예명이 아닌 고등학교 졸업 후 개명을 한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장신영의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공개돼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사진 속에는 장신영의 빼어난 미모가 그대로 남아있지만 훨씬 앳된 모습이었다. 신동엽은 "고등학교 졸업사진인데 이목구비가 (현재와) 똑같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장신영의 2011년 미스 춘향 대회 때 사진도 공개됐다. 이 대회에서 장신영은 6등에 해당하는 '현'을 수상했다. 미스 춘향 대회의 등수는 '진 선 미 정 숙 현' 순으로, 해당 대회의 1등 '진'은 배우 이다해가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장신영의 주량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서장훈은 "장신영 씨가 부모님께 듣는 잔소리가 딱 하나 있다"며 "술 작작 마셔라"였다고 말했다. 장신영은 "예전에는 좀 마셨던 것 같다"며 "소주 두세 병"으로 주량을 밝혔다.
그러나 서장훈은 "그 정도 수준이면 얘기도 안 한다, 예전에 회식할 때 보니까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되게 놀랐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다. 장신영은 "제가 술을 먹으면 얼굴색이 안 변해서 취했는지 안 취했는지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다"라며 "흔들리는 것도 없다, 정신력인 것 같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장신영의 주량이 "여성분들 중에는 톱클래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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