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2~3년내 코스피 상장 추진

      2018.03.14 17:22   수정 : 2018.03.14 17:22기사원문
치킨업계 1위 프랜차이즈인 교촌치킨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권원강 교촌치킨 회장은 지난 13일 충북 진천 비에이치앤바이오 진천공장에서 열린 창립 27주년 기념 행사에서 기업공개(IPO) 추진을 공식 발표했다.

권 회장은 이 자리에서 임직원들에게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통한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스템은 교촌이 가진 가치와 가능성을 더욱 확장하고 프랜차이즈 산업 선진화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면서 "늘 새로움을 탐구하는 변화와 혁신의 자세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교촌치킨 관계자는 "현재 주관사 선정 절차을 진행하고 있으며 2∼3년 내에 코스피에 직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1년 3월 경북 구미의 한 작은 통닭집에서 출발한 교촌치킨은 현재 전국에 1030여개 가맹점을 두고 있다.
비에이치앤바이오는 종합식품 및 바이오 소재 산업을 위해 2015년 8월 교촌에프앤비로부터 인적 분할된 신설 회사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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