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식 테이블 매너, 테이블 왼쪽 빵·오른쪽 와인이 내 것

      2018.03.26 17:03   수정 : 2018.03.26 17:03기사원문
지난해부터 서울판 미쉐린 가이드의 발행으로 파인 다이닝(Fine Dining.화려한 정찬)이 주목 받고 있다. 외식업계에서는 미쉐린 가이드 발간을 계기로 국내 파인다이닝 시장이 한 단계 더 성숙되고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위기 있는 공간에서 셰프가 직접 만들어주는 정성스런 요리와 나만을 위한 듯한 고품격 서비스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찾는 첫 번째 이유다.



그냥 즐겨도 좋지만 서양식 테이블 매너를 익힌다면 더욱 우아하고 품격있는 식사 자리가 될 터. 와인과 곁들이는 요리가 많은 서양식 레스토랑,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의 테이블 매너를 챙겨보자.

한식과 달리 다양한 식기와 커틀러리들이 복잡하게 놓여져 있는 테이블에서 어느 쪽이 내 물컵이고 식전 빵인지 헷갈린다.

식전 빵은 왼쪽, 물과 와인잔은 오른쪽이 내것이다. 이른바 '좌빵우물'이다. 실수로 옆사람의 식전빵을 먹거나 와인 잔에 손을 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포크와 나이프도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다.
코스(음식)의 순서에 맞게 포크와 나이프가 진열되어 있으니 임의로 커틀러리를 옮기는 일이 없도록 하고 세팅된 순서대로 바깥 것부터 사용하면 된다.


레스토랑에서 간과하기 쉬운 것이 소믈리에가 와인을 따라 줄 때도 매너가 있다. 와인을 받을 때는 잔을 들지 말고 잔 바닥에 가볍게 손을 얹어 놓으면 되고 테이블 내 모든 사람들에게 서빙이 끝난 것을 확인한 후에 마시는 것이 매너다.
다른 사람들과 속도를 맞춰가며 즐기면 좋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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