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은행 저축성수신금리 전월과 같은 1.80%..주담대금리 1bp 하락한 3.46%

      2018.03.27 12:00   수정 : 2018.03.27 12:00기사원문
지난 2월엔 예금은행 금리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대출금리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의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2월중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1.80%로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대출금리는 연3.68%로 전월대비 1bp 하락했다.



저축성수신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전월보다 1bp 하락한 1.75%, 시장형금융상품은 9bp 상승한 2.01%를 기록했다.

대출금리 가운데 기업대출은 전월대비 1bp 상승한 3.69%를 나타냈다.
가계대출 금리는 6bp 하락한 3.65%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bp 하락한 3.46%에 자리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88%p로 전월대비 1bp 축소됐다.

2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1.23%로 전월대비 2bp 상승했다. 총대출금리는 연 3.56%로 3bp 올랐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33%p로 전월대비 1bp 확대됐다.


2월 중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모두 상승했으며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신협, 상호금융은 상승하고 상호저축은행, 새마을금고는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시장금리가 단기는 약보합, 장기는 상승기조를 보이면서 예금은행 수신금리는 전월수준을 유지하고 대출금리는 전월대비 1bp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또 "수도권 중심의 저금리 대출 확대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1bp), 집단대출(-6bp) 금리가 하락했다"면서 "일부 은행의 저리 대출 확대 등의 영향으로 보증대출(-7bp), 일반신용대출(-5bp)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taeminchang@fnnews.com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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