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신탁,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 사외이사로 영입

      2018.03.29 15:39   수정 : 2018.03.29 15:39기사원문

부동산신탁 회사인 무궁화신탁이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 사진)을 신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무궁화신탁은 최근 주주총회를 열고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와함께 부동산 신탁법 전문가로 꼽히는 권종호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장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1954년생인 조 전 행장은 행원 출신으로 최고경영자(CEO)까지 지낸 금융인이다. 보도전문채널 YTN 대표이사를 역임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
올초에는 특수엘리베이터 제조업체인 송산특수엘리베이터 회장으로 취임했다.

2009년 설립된 무궁화신탁은 2016년 변호사 출신인 오창석 부회장이 최대주주가 된 이후 사세를 크게 확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업계 5위권 내에 드는 케이리츠를 인수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진출한 뒤 6월에는 케이리츠를 통해 JS자산운용사 지분을 인수하는 등 자금조달처 다변화를 위한 기반을 닦았다.
또한 삼부토건과 현대자산운용 주요 재무적투자자(FI)로도 참여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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