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외국 베팅업체, 스피스와 매킬로이 우승 확률 1위 예상

      2018.04.05 10:57   수정 : 2018.04.05 10:57기사원문

조던 스피스(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외국이 베팅업체들이 예상하는 제82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GC(파72)에서 개막하는 대회를 앞두고 외국 베팅업체들은 스피스와 매킬로이를 우승 확률을 가장 높게 잡고 있다.

외국 베팅업체인 윌리엄 힐은 스피스에 대한 우승 배당률을 10/1,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매킬로이와 저스틴 토머스(미국)의 우승 배당률을 11/1로 올려놨다.

우승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확률은 크다는 의미다.

래드브록스라는 베팅업체 역시 스피스와 매킬로이의 우승 배당률을 나란히 10/1로 잡았다.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12/1로 그 뒤를 이었다. 스피스는 2015년 마스터스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매킬로이는 2011년 US오픈을 시작으로 2012년 PGA 챔피언십, 2014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했다.

'벳(Bet) 365'라는 베팅업체는 스피스와 매킬로이를 10/1, 존슨과 토머스를 나란히 11/1로 책정했다. 스피스와 매킬로이는 3개 업체에서 공통으로 가장 우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윌리엄 힐이 14/1로 6위, 래드브록스는 14/1로 공동 4위, 벳 365는 14/1로 올려 놓았다. 한국 선수 유일하게 출전하는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윌리엄 힐에서 200/1의 배당률로 잡았다.
총 87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공동 59위 정도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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