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규모 주택, 공장 색채디자인 컨설팅

      2018.04.09 12:47   수정 : 2018.04.09 12:47기사원문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올해도 소규모 공동주택과 공장에서 재도색할 때 색채 도안과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색채디자인 컨설팅 지원 사업'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일부 소규모 공동주택과 공장은 건물 특성이나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게 외벽의 색을 입히고 있다. 시는 이를 개선하고자 색채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디자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은 준공 후 5년이 지난 300가구 미만 공동주택과 국가·일반산업단지·농공단지 등에 있는 공장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전문 디자이너가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조사, 브랜드 분석 등을 통해 색채디자인 설계 도안을 제안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 공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울산시 도시창조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9일 "색채 가이드라인 지원 사업은 개별 시설물의 색채를 인위적으로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더 품격있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시민 생활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2006년부터 공동주택 81개 93단지(1만 3367가구), 2014년부터 공장 9곳에 색채디자인을 지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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