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전월세대출 범위·세이프박스 한도 확대
2018.04.11 09:42
수정 : 2018.04.11 09:42기사원문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고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대출 가능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선을 통해 주택 소유주가 주택금융공사가 인정하는 임대사업자인 경우, 구분 등기가 이뤄지지 않은 '다가구 및 단독주택' 및 사용승인 이후 1년 이내 미등기 주택도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최저 2.8%의 금리로 2억22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올해 1월 한정판매상품으로 선보인 이후, 지난 3월 13일 약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상시판매로 전환했다.
카카오뱅크 계좌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세이프박스의 한도도 1000만원으로 늘어난다. 기존 한도가 5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0% 늘어난 셈이다.
세이프박스는 입출금통장 잔고 중 일부를 보관할 수 있는 기능으로 하루만 맡겨도 연 1.2%의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