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 가야역사 재조명하는 '제42회 가야문화축제' 27일 개막
2018.04.11 11:16
수정 : 2018.04.11 11:16기사원문
김해는 오는 27일부터 5일간 대성동 고분군과 가야의 거리, 수릉원 일원에서 '제42회 가야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2000년 가야역사문화를 창조적으로 복원하고 재조명하는 김해의 대표축제인 가야문화축제는 지역축제를 넘어 역사문화축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축제는 첨단기술과 가야의 전통문화가 융합된 탄강설화의 6란을 형상화한 돔 전시관을 설치하고, 돔 내부에는 가야역사와 문화를 가상현실(VR)·드론·모바일 등을 활용한 체험 위주의 ICT 체험관이 들어선다.
또 전문 퍼레이드 퍼포먼스팀들이 참여하는 수로왕행차 퍼레이드와 다문화 가정과 함께 참여하는 세계화합 김해줄땡기기, 마상무예공연과 승마체험, 가야역사테마존, 가야뱃길체험과 캐릭터 유등, LED나무 조성, LED 종이가야배 띄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아울러 김해 9미를 알리기 위한 스타쉐프 쿠킹쇼인 '김해9미를 부탁해'와 축제 슬로건을 주제로 한 '인문학 토크콘서트', 영·호남 가야문화권 화합 분위기 조성을 위한 '무형문화재 초청 공연', 가야문화권 22개 시·군의 홍보관 운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각 행사장마다 포토존을 설치해 가족과 함께 추억을 나눌 수 있으며, 김해식품박람회와의 연계를 통해 풍성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000년 가야역사의 찬란한 항해가 시작되는 제42회 가야문화축제에서 제4의 제국 가야의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