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미조항 '멸치&바다축제' 상춘객 유혹한다

      2018.04.12 12:36   수정 : 2018.04.12 12:36기사원문
【남해=오성택 기자】 하늘을 닮은 쪽빛바다와 바다를 품은 은빛 해안 남해 미조항이 상춘객들을 맞을 채비로 한창이다.

경남 남해군은 다음달 4일부터 3일간 미조항 일원에서 ‘제15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미조항 멸치&바다축제는 남해멸치의 싱싱함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특히 어부들이 연근해에서 밤을 지새우며 잡아 올린 멸치를 그물에서 털어내는 멸치털이 시연을 직접 목격할 수 있는데, 매년 전국에서 모인 사진작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축제 첫날 최영 장군을 배향하는 사당 무민사에서 열리는 무민대제를 시작으로 축제장까지 퍼레이드와 가장행렬에 이어 보물섬 건강댄스 한마당과 고래경매 시연이 펼쳐진다.


저녁에는 축하공연과 함께 화려한 개막식이 펼쳐진다. 특히 지난 2016년 남해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탤런트 전원주 씨와 트로트가수 지원이 씨가 참석해 축제장의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 매일 저녁마다 다양한 연령층의 취향을 겨냥해 서로 다른 주제로 앤초비 콘서트, 피셔리나 나이트쇼, 미조 힐링 콘서트와 오리엔탈 문화공연 등이 마련된다.

또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어린이날! 모여라 꿈동이’를 주제로 마술·변검·저글링·버블체험 등의 어린이행사가 마련돼 동심의 세계로 유혹한다.


이밖에도 공군 군악대 축하공연과 요리시연 퍼포먼스, 미조 마린 퍼레이드, 카약 체험, 미조 해양 올림피아드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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