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 지훈상에 장석남 시인 선정
2018.04.20 10:27
수정 : 2018.04.20 10:27기사원문
시인 조지훈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지훈상의 제18회 수상자로 장석남 시인(53. 사진)이 선정됐다.
20일 이 상을 주관하는 출판사 나남에 따르면 장석남 시인의 수상작은 '꽃 밟을 일을 근심하다'(2017·창비)다. 2001년 제정된 지훈상은 청록파 시인이자 한국문화사와 한국민족운동사 학자인 조지훈(1920~1968)을 기리기 위함이다.
지훈상 운영위원회는 "탁월한 감성과 통찰로 한국 문화의 저변을 넓힌 업적을 기려 신중하고 치열한 심사과정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내달 12일 경기 포천시 나남수목원 내 책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은 지훈 선생 타계 50주기를 맞아 더욱 뜻깊은 자리로 마련했다고 나남 측은 덧붙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