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산업 한 눈에'...부산국제보트쇼 26일 개막
2018.04.25 09:20
수정 : 2018.04.25 10:29기사원문
국내 최대 보트쇼인 '2018 부산국제보트쇼'가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국제보트쇼는 신조 보트, 요트 및 관련제품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보트·요트, 엔진·부품·악세서리, 서비스·시설을 물론 낚시장비, 카누카약, 서핑, 워터스포츠 장비, 캠핑카까지 해양레저와 관련된 모든 물품이 전시된다.
올해는 한국조구산업경영자협회에서 새롭게 '부산 낚시특별관'을 대규모로 조성, 낚시세미나 및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가 업체는 국내외 요트·보트 제조업체, 엔진·부품업체, 마리나시설, 워터스포츠 등 해양레저산업 관련 85개사로, 부스 규모는 1007개다.
동남권에서는 국내 보트 제작 전문기업인 흥진티엔디, SMT-대한, 한국컴포짓, 씨월스마린 등 8개 업체가 공동관을 만들어 참가한다. 호남권에서는 푸른중공업, 신우산업, 주식회사 빈센, 에스컴택 등이 공동관을 구성한다.
주요 제조사들은 앞다퉈 신제품을 내놓고 참관객들을 맞는다.
'진아'는 '바다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대양 항해용 크루저 HR412를 국내 처음으로 소개하고, '아이비엠티'는 세계 최초의 알루미늄 반잠수 기능을 갖춘 익스트림 제트보트를 선보인다.
'와이케이엠(YKM)'은 최신 엔진, 제트보트 등을 전시한다.
이 외에도 10여척의 중고 보트 요트가 ‘보트 오픈 마켓’을 통해 현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해양레저스포츠 관련 자격증 취득, 수상레저활동을 위한 안전교육, 낚시전문가 김문수 프로의 낚시 강의 등 흥미롭고 유익한 주제의 오픈세미나와 전미해양전자협회(NMEA)의 기술 세미나 및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가 준비돼 있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는 요트전문가의 해설안내와 함께 요트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가족단위의 관람객을 위해서 실내 초대형수조에서 진행되는 카누·카약·패들보드(SUP)시승 체험, RC보트 조정체험,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심폐소생술 교육 등 이색 체험도 할 수 있다.
전시회 입장료는 5000원이다.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단체관람 등 전시회 참관 관련 세부 문의사항은 부산국제보트쇼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시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시회 사무국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수영만요트경기장을 운행하는 무료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