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래성장동력산업 키운다

      2018.04.25 09:16   수정 : 2018.04.25 09:16기사원문
부산시가 미래 지역경제를 이끌 성장동력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 연구개발지원사업인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10개 기업을 선정,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미래성장동력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과 단기간 사업화를 위한 이번 사업에는 총 53건이 접수돼 2년 연속 선정될 기업이 1개에 그칠 정도로 선정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올해 사업의 과제 선정평가는 기술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 서비스 연구개발(R&D)에 주안점을 두었다.

창업 1년 이내,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3년 이내 기업, 서비스산업 R&D 융합기술을 제안하는 경우 우대 가점을 부여했다.


정부 R&D 과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사업계획서 상에 비즈니스 모델을 반영하는 등 지역산업의 명실상부한 '미래성장동력'이 될 수준있는 기업을 선정했다.

그 결과 사물인터넷(IoT) 연계 제조·서비스, VR콘텐츠 개발 등 최신 산업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기술개발을 주제로 하는 웰니스산업(3개), ICT융합산업(2개), 신기후산업(2개), 지식인프라산업(2개), 영상콘텐츠(1개) 등 총 10개 과제가 꼽혔다.

㈜무스마(대표 신성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크레인 전용 지능형 CCTV 개발', ㈜지에이치이노텍(대표 권유홍)의 '호기·흡기 일체형 호흡근 강화 의료기기 개발' 등은 기존산업에 최신기술을 융합한 것으로 기술개발 결과물이 사업화로도 연계할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선정된 기업에는 총사업비 1억원 이내, 평균 5100만원 정도의 연구개발 사업비가 지원된다.

여기에다 기술권리화, 기업 연구개발 실무자 역량강화, 교류·성과공유와 기업 애로사항 상담 등 성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정옥균 부산시 연구개발과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성장동력분야 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기업의 연구개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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