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메신저 왓츠앱, 최저 사용연령 13세→16세로

      2018.04.25 15:36   수정 : 2018.04.25 15:36기사원문
인기메신저인 왓츠앱이 서비스 이용 최저 연령을 13세에서 16세로 높이기로 했다. 내달부터 시행되는 유럽 개인정보보호법(GDPR)에 대비한 조치다. 현재 왓츠앱의 이용자는 전세계적으로 15억명을 넘는다.



2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페이스북 계열인 왓츠앱은 수주안에 선보일 새 서비스 약관과 프라이버시 정책에 이용자 최소연령을 16세로 정할 계획이다. 다만 유럽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기존대로 최소 이용연령이 13세로 유지된다.

왓츠앱은 실제 이용자 연령을 어떻게 확인할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GDPR에 대비해 13~15세 이용자에게 정보공유를 위한 부모, 후견인을 등록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절차에 따르지 않으면 개인화한 버전의 페이스북 콘텐츠는 볼 수 없다.


GDPR은 한달 뒤인 5월 25일부터 시행되며 기업들이 개인정보를 활용하는데 있어 정보의 주체인 소비자들이 더 많은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한것이 골자다.
단적으로 고객들은 해당 기업에 자신을 정보를 삭제해 달라고 요구할 권리도 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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