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알리바바, 블록체인 기술로 가짜식품 적발한다

      2018.04.30 06:32   수정 : 2018.04.30 06:32기사원문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가짜식품을 가려내는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공급망을 추적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통해 물류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셈이라고 코인데스크가 27일 보도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식품사기 방지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식품신뢰프레임워크’를 시범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호주 헬스케어회사 블랙모어스와 뉴질랜드 유제품회사 폰테라에서 알리바바 온라인쇼핑몰인 티몰을 통해 중국으로 들어온 물품을 추적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 3월 알리바바 호주법인은 PwC 및 블랙모어와의 제휴사실을 처음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후 1년여에 걸친 플랫폼 개발과정을 거쳐 가짜식품 확산을 막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었다.

알리바바는 “이번 프로젝트의 주된 목적은 공급망 투명성을 제고하는 일”이라며 “시범 사업이 성공하면 글로벌 시장 공급망 전체로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알리바바는 가짜식품 피해로 글로벌 식품업계에 연간 400억달러(약 43조원)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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