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18개 석호중 하나인, 강릉 사천 '순포습지' 복원

      2018.05.03 08:36   수정 : 2018.05.03 08:36기사원문
【강릉=서정욱 기자】해수와 민물이 만나는 동해안 18개 석호 중 하나로 내륙화현상 진행으로 방치되었던 순포습지가 습지 복원사업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3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국비 85억1000만원 도비 10억9500만원 시비 25억5300만원 등 총사업비 121억5800만원을 투자해 지난 2011년부터 7년간 순포습지복원사업을 위해 강릉시 사천면 산대월리 산202-1 일원 15만1442㎡에 완충습지와 탐방로, 탐조대, 편의시설 등을 조성했다.

이번 순포습지 복원으로 강릉시는 저탄소 녹색 도시로서의 한 걸은 더 나아가게됐다.



특히 이번 생태습지로의 복원을 통하여 해수와 민물이 만나는 독특한 생태계의 석호를 생태습지로 복원하여 생물종의 다양성 증대시켰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된 순채-씨앗 존재와 발아 가능성에 대한 매토종사조사 등 환경적, 생태적 성과 이외에도

관광객들의 휴식공간과 생태계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순포습지 복원에 따른 준공식은 오는 8일 원주지방환경청장과 지역주민, 환경단체 등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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