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경찰서, 남성지구대 신축·이전 개소식..인권친화 설계 적용

      2018.05.03 16:05   수정 : 2018.05.03 16:05기사원문

서울 동작경찰서(서장 최종상)는 3일 동작대로 43길에서 남성지구대 신축·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작구 사당로 17길4에 있던 남성지구대가 신축 청사로 이전한 이날 개소식에는 최종상 동작경찰서장, 각 과장 등 경찰관 30여명과 오영수 동작부구청장, 각 협력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모두 8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개소식은 국민의례, 표창 및 감사장 수여, 축사, 테이프커팅, 청사관람 순서로 진행됐고 이어진 축하 다과회에서는 주민들과 덕담을 나누며 치안 관련 의견을 수렴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동작1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내 4층, 393㎡ 규모로 신축 된 남성지구대는 지난해 7월 착공, 약 9개월의 공사를 거쳐 지난달 완공됐다. 피해자 보호를 위한 별도 조사실 설치, 전문가 자문을 거친 밝은 분위기의 내외부 색상 선택 등 인권친화적 설계기법을 적용했고 민원인을 위한 편의시설과 주차공간도 충분히 확보 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남성지구대 건물은 지구대 이전에 따른 남성역 일대 주민들의 치안불안 해소와 이수사거리 주변 치안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사당3치안센터'로 운영된다.
사당3치안센터는 평일 주간에는 치안센터장과 센터요원으로 편성 된 2명의 경찰관이 상주하면서 각종 민원서비스 제공 및 순찰업무를 담당하고 휴일과 야간에는 순찰차를 거점 배치 해 신고사건 처리 및 탄력순찰을 실시하는 등 치안 거점으로 운용될 계획이다.

한편 남성지구대가 신축·이전하고 사당3치안센터가 개소됨에 따라 동작구 동작대로43길 4 소재 동작치안센터는 재건축사업부지에 포함돼 사라지게 됐다.


최 서장은 "그동안 남성지구대 건물이 낡고 비좁아 경찰관들과 방문객들의 불편이 컸는데 신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쾌적한 환경에서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사당3치안센터는 동작경찰서 관내 10개 치안센터 중 유일하게 센터요원을 추가 배치해 2명의 경찰관이 적극적인 순찰과 대민활동으로 지구대 이전에 따른 일대 주민들의 치안불안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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