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C 프로젝트’ 새 발전 방안 모색

      2018.05.10 14:00   수정 : 2018.05.10 14:00기사원문
【홍성=김원준 기자】충남도가 충남경제비전2030 ABC 프로젝트 중 세 번째 과제인 ‘행복공동체(C)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발전 방안 모색에 나선다.

충남도는 1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경제비전2030 행복공동체 프로젝트 추진 제1차 컨설팅 회의를 개최했다.

신동헌 충남도 경제통상실장과 전문가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행복공동체 프로젝트 추진 상황 점검 결과 및 과제별 추진 상황 보고, 실행력 강화 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복공동체 프로젝트는 제조업 기반 특성화보다는 저출산·고령화로 황폐화하고 있는 충남 중남부 지역의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성 조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세부 과제는 모두 16개로, 충남도는 이날 보고를 통해 14개 과제가 정상 추진되고 있고, 2개 과제는 추진이 미흡하다고 밝혔다.


정상 추진 과제는 △지역사회 혁신 활동가 양성 △명품 골목상권 조성 △농공단지 리모델링 사업 △ICT 기반 스마트 팜 구축 △충남 전역 긴급 응급의료 체계 구축 △복지보건 통합 서비스 구축 사업 △지역 기반 적정기술 개발 및 사업화 추진 △상생산업단지사업 확대 추진 등이다.

추진 미흡 과제는 △사회적경제 중간지원 플랫폼 조성 △충남형 정주환경 모델 개발 등이다.

충남도는 이번 자체 추진 상황 점검을 통해 현재의 행복공동체 프로젝트가 지역공동체 육성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문가들 역시 행복공동체 프로젝트 성과를 위해서는 지역공동체가 자생적인 영속력을 가질 수 있도록 대표 프로젝트성 융복합 신규 과제 발굴 추진이나 단위사업명 수정이 아닌, 목표·주제 중심의 과제 통합 등 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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