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95조 국내 주식·채권 위탁펀드 평가사 선정
2018.05.14 13:31
수정 : 2018.05.14 13:31기사원문
14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국민연금 운용지원실은 주식과 채권을 포함한 국내 증권 위탁 펀드평가사를 선정키로 했다.
정·부 평가사를 각각 1개씩 정해 채권에서 2개사, 주식에서 2개사를 선정한다.
지난해 말 시가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채권 위탁운용 규모는 34조8049억원으로 전체 자산 비중의 5.6%다. 주식 위탁운용 규모는 60조2282억 원으로 전체 비중의 9.69%다.
선정된 펀드평가사는 펀드내역·평가·모니터링운용 자료와 유형별 벤치마크 수익률의 산정 등을 지원하고, 국내 펀드시장 관련 정보와 국내 운용사 및 매니저 관련 정량정보, 국내 운용사 및 매니저 관련 조직, 인력 등에 대한 정성 정보 등을 작성해야 한다.
최근 6개월 이상 국민연금기금과 유사한 기관에 대해 펀드평가업무를 수행한 곳이 대상이다. 뮤추얼펀드, 수익증권 또는 일임자산 등 주식형 운용자산에 대한 최근 6개월간 평가대상 자산의 평균규모가 2000억원 이상인 펀드평가사만이 지원할 수 있다.
국민연금은 국내 기타대체 투자관리에서도 자문기관을 선정키로 했다. 사모와 기업구조조정, 벤처, 자원개발 등 대체투자 중 인프라투자와 부동산투자를 제외한 분야다.
자문기관은 투자자산의 정기 모니터링과 운용사 현장·사후 전산관리 시스템의 관리 및 점검, 투자자산 및 위탁운용사 리스크평가 및 관리모니터링 등을 담당하게 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