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시대 밝아온다

      2018.05.24 10:20   수정 : 2018.05.24 10:20기사원문
【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남서부지역 발전을 통한 지역균형 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4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개최를 비롯,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사업 및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등을 집중 추진한다.

도는 남해안을 국제적인 해양관광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132억 원을 투입, 통영과 거제, 남해 등 6곳을 경관 조망점으로 지정해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대상지역은 통영 달아노을 전망대와 사량도 전망대, 거제 병대도 전망대와 구조라 전망대,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및 가천다랭이마을 등이다.


도는 이곳에 전망대와 산책로, 주차장 등 경관 조망 및 체험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기존 전망시설을 주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용역을 통해 해안루트를 주축으로 국제적 오션뷰 명소 육성 방안을 마련, 경관 포인트 선정 및 마스터 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는 또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통해 산삼과 융합한 항노화산업의 중심지로서 국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일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오는 2020년 9월 25일부터 한 달간 함양군 상림공원 및 대봉산 산삼휴양벨리 일원에서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개최된다.

시설투자비 등 총 153억 원이 투입되는 산삼항노화엑스포는 13개국 129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이날 오후 경상대에서 2018년도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열고 올해 80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하승철 도 서부권지역본부장은 “올해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혁신도시를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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