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 게임용 암호화폐 '픽시코인' 상장 예고
2018.05.25 10:10
수정 : 2018.05.25 10:10기사원문
'픽시코인'은 현재 미국, 벨라루스 등 해외 거래소 2곳에 상장돼 있다. 국내에서는 지닉스가 최초로 상장한다.
픽시코인은 이더리움 플랫폼 기반의 토큰이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에 최초로 사용된 게임 암호화폐다. 현재 플레로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유나의옷장 for kakao'에서 지불 및 보상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 조만간 '유나의옷장 for kakao'를 D앱(댑, Dapp)으로 전환시키는 '요정상점가'도 출시된다. 오는 6월 구글 플레이스토어 출시 예정이다. '요정 상점가’에서는 게임 속 주인공들이 입을 옷을 이용자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디자인한 옷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픽시코인을 사용한다.
향후 ‘요정 상점가’는 한국과 일본의 의상 브랜드들을 인수해 도안 랭킹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옷들을 게임 내에서 제작 및 판매할 계획이다. 반대로 의상 브랜드들도 ‘요정 상점가’에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픽시코인으로 구입해 현실에서 옷을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최경준 지닉스 대표는 “픽시코인은 그 어떤 암호화폐보다 이용자 간 거래 활성화 가능성이 높은 암호화폐라는 점에서 향후 여러 분야에 활용될 가능성이 커 상장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유망하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양질의 암호화폐를 소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닉스는 픽시코인 상장에 앞서 고객들에게 코인백서를 지난 21일 공개했다. 코인백서에는 픽시코인의 개념과 배포 일정, 프로젝트 개요 등 고객들의 이해를 돕는 정보들이 포함돼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