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세미원 ‘배다리 위 정조의 효심’ 운영
2018.05.31 00:16
수정 : 2018.05.31 00:16기사원문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 세미원 연꽃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조선의 꿈, 담다’를 진행한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인류 문화유산을 통해 문화시민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역사와 사람이 교감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세미원은 ‘조선의 꿈, 담다’를 통해 세미원 내에 복원해 놓은 다양한 전통문화를 인문학적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재미있고 알기 쉽게 향유하고자 한다.
세미원의 온실 상춘원 내 시설을 둘러보고 열주수교(배다리)를 건너며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조상의 예술적, 창의적, 과학적 우수성과 정조의 효심에 대해 소개한다.
참가자는 세계 최초의 온실을 이용한 과학적 영농 기법, 겸재 정선의 금강산도를 실물화한 금강산 석가산, 이규보가 상상한 조선시대 캠핑카, 사륜정에 대해 학습하고 다도와 민화 그리기를 체험한다.
‘조선의 꿈, 담다’는 세미원 관람료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참여를 위해서는 세미원 박물관교육팀에 예약하면 된다.
한편 꽃의 정원 세미원은 현재 ‘봄빛정원문화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휴관일 없이 매일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