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역사와 전통의 오일장, 글로벌 문화관광 명소로”

      2018.06.02 16:27   수정 : 2018.06.02 16:52기사원문

[제주=좌승훈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는 2일 “제주시민속오일장을 제주의 문화와 관광이 숨을 쉬는 세계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제주시 민속오일장에서 거리유세를 통해 “오일장에 제주의 먹을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를 더하는 강력한 투자와 지원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후보는 특히 “현재 오일장에 주차타워와 장옥이 완비되고 있고, 여기에 제주공항과 연결되는 직통도로가 개설될 예정”이라며 “여기에 상인회와의 협력을 통해 오일에 한번이 아닌 1주일 내내 오일장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종합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원 후보는 또 “청년들에게 월 50만원의 청년수당을 지급하고, 선 취업 후 직업훈련 시스템을 도입해 우수한 청년들을 육성하겠다”며 “이 같은 정책을 통해 배출된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오일장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의 마케팅을 돕도록 함으로써 청년과 오일장이 서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원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인제사거리 거리유세에서 △시청~삼성혈~오현단~동문시장~지하상가를 잇는 문화관광 벨트의 역사문화 핵심 축 조성 △8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신산머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문화예술 융·복합 인프라 구축사업 △일도2동 주민센터 공공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 △장르별 거점 공공창작지원센터 조성 등을 공약했다.




원 후보는 또 이날 오후 8시 제주시 아라주공아파트 앞 거리유세에서 “아라동은 도시개발사업 이후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거주지역이 넓어졌지만 이에 대한 신속한 대처 방안이 미흡한 실정”이라며 “임기 내에 신속한 119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아라 119센터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후보는 또 “여성안전 취약지역과 시설물에 대한 안전설비 확충을 통해 여성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제주를 만들겠다”며 △클린하우스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조도 개선 및 방범용 CCTV 설치 확대 △모든 주차장의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조명과 CCTV 점검 및 설치 △여성 안심 무인택배 확대 설치 운영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원 후보는 이어 “아라동과 연동을 연결하는 주간선도로 미개설 구간의 공사 장기화에 따라 통행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와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아연로의 조기 개통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아울러 아라주공아파트 내 종합사회복지관과 경로당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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