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놓칠 수 없는 곳” 4일 민주당 지도부 제주 총공세

      2018.06.04 11:16   수정 : 2018.06.04 12:27기사원문

[제주=좌승훈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제주를 방문해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선 문대림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 문대림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제주회의를 개최했다.

■ 추미애 "문재인 정부와 긴밀한 협력으로 제주 전폭 지원"

추미애 대표는 이날 제주회의에서 "제주4.3을 완결짓고 평화의 섬 제주가 번영의 상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분단의 상처가 남아있는 제주에서 선대위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분단과 갈등의 사대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제주의 시대를 함께 열어가겠다는 민주당과 문대림 후보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미애 대표(상임선대위원장)를 비롯해 이해찬 수석 공동선대위원장, 이석현·강기정·전해철·장만채·박영선·우상호 선대위원장, 이춘석 선거대책본부장, 김병관 청년위원장, 윤호중 조직상황실장, 임종성·정춘숙 조직본부장, 김태년 정책위원장, 김정우 비서실장, 김 현 대변인, 박범계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또 제주에서는 위성곤 도당위원장, 강창일·오영훈 국회의원, 문대림 후보가 참석했다. 당초 참석키로 했던 김우남 전 제주도당 위원장은 불참했다.



■ “대중교통개편 정비·환경관리공단 설립” 중앙당 공약 발표

특히 이날 회의에서 문대림 후보는 ▷제주~목포 고속폐리 운영 ▷4.3특별버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처리 ▷제주도 총예산 8조원·국비 3조원 시대를 위한 집권여당의 협조 ▷도민이동권 보장을 위한 반값 항공료·배삯 및 택배비 물류비 지원 등을 요청했고 당 차원의 지원 약속을 받아냈다.

이와함께 추 대표는 중앙당 차원의 제주 공약으로 ▷제주4.3 완전해결 ▷국토부와의 협의를 통한 교통대란·혈세낭비 주범 대중교통체계개편 정리 ▷생활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제주환경관리공단 신설 등을 제시했다.


특히 추 대표는 중앙선대위 제주회의에 이어 방송사 합동 인터뷰와 제주시 동문시장 탐방을 통해 "문대림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가치를 공유하고 호흡을 맞춘 동지이자, 힘있게 제주발전을 책임질 준비가 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원희룡 도정 심판론을 제기하며 "민주당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위상에 걸맞게 행정과 재정의 자율성을 담보하면서도 긴밀한 협력관계로 제주의 획기적 발전과 민생안정을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뮨대림 후보에 함께 서귀포시 올레시장과 서귀포 향토오일시장 집중유세에도 나서, 이날 오후 서귀포시 1호 광장에서 개최되는 문대림 후보의 서귀포선대위 출범식에 힘을 싣게 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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