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계대출 14조 돌파 ‘최고치’…주택담보대출↑

      2018.06.20 14:07   수정 : 2018.06.20 14:08기사원문

[제주=좌승훈기자] 제주지역 가계대출 규모가 14조원을 넘어섰다. 역대 최대치인데다, 주택담보 대출 증가폭이 다시 확대된 것도 눈에 띈다.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안성봉)가 20일 발표한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말을 기준으로 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14조15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과 비교해 0.8%(1171억원) 늘어난 것이며, 역대 최대치다.

담보 유형별로 보면, 주택담보 대출 증가폭이 지난 3월 109억원에서 4월에는 184억원으로 다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택 외 담보대출 등 기타 대출 증가폭은 지난 1060억원에서 4월에는 987억원으로 소폭 축소됐다.

한편 지난 4월 말을 기준으로 제주지역 수신 잔액은 25조8655억원을 기록했다.
공공예금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 3월에 비해 1.2%(3106억원)이 증가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