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42% "가정폭력 경험"
2018.06.20 17:15
수정 : 2018.06.20 17:15기사원문
20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결혼이주 여성 920명을 상대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42.1%가 '가정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조사대상의 출신국가는 베트남 42.4%, 중국 29.4%, 필리핀 11.4% 등의 순이었다.
이에 인권위는 이달 21일 오후 2시 인권위 인권교육센터별관에서 '결혼이주 여성의 체류실태와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혼이주민의 안정적 체류보장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전문가와 관계부처 의견을 수렴해 결혼이주 여성의 안정적인 체류보장과 인권증진을 위한 정책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