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부터 음원 사재기…논란의 중심 셋
2018.06.26 09:18
수정 : 2018.06.26 09:18기사원문
먼저 미투(#MeToo) 운동이 가요계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계 전반에서 불거졌다. 한 30대 여성은 지난 3월 대한가수협회 회장 김흥국에게 과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성추문은 아이돌 그룹 멤버에게도 불거졌다. 일급비밀 이경하가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아 팀에서 자진 탈퇴했으며, 현재 항소 의지를 밝힌 상태다. 로미오 마일로는 일본 팬에게 호텔에 함께 있자고 제안한 사실이 알려지자 자숙 및 군 입대를 택했다.
그런가 하면 래퍼 씨잼과 바스코(빌스택스)는 마약 혐의로 대중에게 실망을 안겼다. 저스트뮤직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자택 등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각각 입건됐다. 특히 씨잼은 보도 직전 SNS 게시글을 게재해 논란을 가중시켰다.
한편 닐로와 그 소속사 라메즈는 음원 사재기 의혹으로 뜨거운 감자가 됐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닐로의 '지나오다'가 올해 4월 음원 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 게 발단이었다. 닐로의 깜짝 1위는 다른 역주행과 달리 체감이 없어 의혹이 제기됐다.
닐로 소속사 리메즈는 이런 결과가 SNS와 바이럴 마케팅 덕분이라고 주장했지만, 누리꾼은 현재까지 사재기 의혹에 대한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이는 곧 음원 차트 개편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졌다. 누리꾼의 관심이 어떤 변화를 촉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