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탈출’ 오늘(1일) 첫방, ‘더지니어스’PDx강호동 新조합 어떨까
2018.07.01 09:42
수정 : 2018.07.01 09:42기사원문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대탈출'은 '더지니어스'와 '소사이어티게임'의 정종연 PD가 연출하고, 방송인 강호동, 김종민, 슈퍼주니어 신동, 김동현, 유병재, 블락비 피오가 출연하는 게임쇼다. 1일 첫 방송에서는 초대형 밀실 세트장에서 기상천외한 대탈출 게임이 시작될 예정이다.
# '더지니어스'X강호동, 하이브리드 예능의 탄생
지난달 28일 열린 '대탈출' 기자간담회에서 정종연 PD는 "탈출을 위해서는 다양한 과제가 주어지는데 강호동은 힘, 용기, 리더십을 두루 갖추고 있으면서도 승부욕이 대단하다.
이어 정 PD는 "강호동은 천부적인 재능과 그에 걸맞는 태도를 갖춘 S급 예능인이다. 나는 강호동이라는 장르에 도전하고 강호동은 정종연의 장르에 도전하는 셈이다. 강호동과 정종연이 만들어 낼 하이브리드 예능의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 개성 강한 멤버들의 대탈출, 재미 극대화
강호동을 비롯한 다른 멤버들 역시 각각의 강한 개성을 표출하며 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펼치게 된다.
김종민은 사전모임에서 제작진이 출제한 퍼즐 문제를 가장 늦게 푼 최후의 정답자가 되기도 했다. 그래도 정종연 PD는 "김종민은 어리바리한 캐릭터로 알고 있지만 보기와 다르게 지식적으로 앞서는 감각이 있고 남들이 생각 못하는 것을 생각할 때가 있다"고 밝혔다.
신동은 평소 방탈출 마니아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뇌섹 예능의 열혈 시청자라고도 자부할 만큼 의외의 뇌섹 면모를 보일 전망이다. 아이돌 13년 차의 눈치와 센스를 발휘해 제작진의 숨은 의도도 잘 파악해 대탈출의 일등 공신이 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팀내 고학력자로 포지셔닝된 유병재도 기대감을 높이는 멤버다. 겁도 많고 소심해보이지만 강호동과 합도 잘 맞고 촌철살인처럼 포인트를 잘 짚어 설명하는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유의 캐릭터가 밀실 속 여러 상황들에서 어떻게 극대화될지 주목된다.
'요즘 시대의 예능인'이라 극찬 받은 바 있는 김동현에 대해 정종연 PD는 "허세를 떠는 멘트 뒤에 나오는 허술한 면모들이 실제 성격이라 짐작이 된다. 방탈출에서 나오는 재밌는 친구의 전형이라 생각한다"고 소개해 어떤 활약을 펼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피오는 아이돌 멤버다운 막내미로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할 예정이다. 정종연 PD는 "나이에 비해 빠릿하거나 젊은 감각이 통통 튀는 친구는 아니고 김종민과 비슷한 캐릭터더라. 귀여운 막내로 잘 자리잡고 있다"고 말해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 '고진감래'의 쾌감, 부담없이 마음껏 웃고 즐겨라
탈출의 과정이 답답하게 느껴지겠지만 방에서 나갔을 때의 기쁨은 엄청난 쾌감을 안기게 된다. '더지니어스' 제작진이 이번에는 문제 해결 자체보다 그 과정에서 웃음을 자아낼 수 있는 장치를 준비, 부담을 내려놓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정종연 PD는 "녹화 시간이 생각보다 짧았다. 난이도를 낮춰서 그런 것 같다.
촬영하면서 멤버들을 관찰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머리를 쓰는 부분도 있지만 웃음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으니 재미있게 웃고 즐기시면서 멤버들보다 먼저 문제를 해결하는 쾌감도 느껴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tvN 초대형 탈출 게임쇼 '대탈출'은 이날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tvN 초대형 탈출 게임쇼 '대탈출'은 이날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