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러시아에 마케팅 거점시설인 의료관광상담센터 개소

      2018.07.04 09:10   수정 : 2018.07.04 09:10기사원문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4일 러시아 현지에 ‘인천시 의료관광상담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시는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의 러시아 이르쿠츠크시 첫 거점센터로 현지 의료기관인 MHC 내에 ‘인천시 의료관광상담센터’를 개소했다.

의료관광상담센터는 의료관광객 상담 및 유치, 러시아 현지 네트워크 강화, 뷰티 아카데미 교육생 발굴 등을 현지에서 적극 추진하는 마케팅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올해 중국, 러시아·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시장을 3대 전략시장으로 정하고 마케팅 거점 구축, 국가별 특화 상품 개발 등 시장 특성에 맞는 국가별 타깃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러시아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인천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수가 많은 국가로, 지난해 전국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 환자수가 2.6%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을 방문한 러시아 환자수는 전년 대비 66.0% 증가했다.


시는 올 하반기 카자흐스탄 알마티에도 ‘의료관광상담센터’를 개소해 CIS(독립 국가 연합) 지역 환자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러시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러시아에 외국인 환자 유치 거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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