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광 같은 이동욱 VS 조승우, ‘라이프’ 메인 포스터부터 숨멎

      2018.07.04 09:42   수정 : 2018.07.04 09:42기사원문
‘라이프’가 품격 다른 의학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라이프(Life)’(극본 이수연/연출 홍종찬 임현욱) 측은 4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라이프’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의사의 신념을 중시하는 예진우(이동욱 분)와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조승우 분)를 중심으로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고 밀도 높게 담아낼 예정이다. 차원이 다른 웰메이드 의학드라마의 탄생이 예고됐다.

‘비밀의 숲’으로 장르물의 새 장을 연 이수연 작가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섬세한 연출로 호평 받은 홍종찬 PD가 의기투합했고, 이동욱, 조승우를 비롯해 원진아, 유재명, 문소리, 문성근, 이규형, 천호진, 염혜란, 김원해, 태인호, 엄효섭 등 탄탄한 내공의 배우들이 모였다.
시청자들의 기대 속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이동욱과 조승우의 날 선 대립으로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한다. 차분히 가라앉은 이동욱과 예리하게 벼른 조승우의 눈빛에 섬광처럼 뜨거운 불꽃이 튄다.
특히 이동욱이 입은 의사 가운과 조승우의 슈트는 두 사람의 각기 다른 신념을 드러내는 듯 비장해서 더욱 강렬하다. 날카롭게 격돌하는 두 사람 위로 적힌 ‘살리기 위해, 우리가 먼저 살아야 했다’는 문구는 묵직하게 심장을 두드린다.
이수연 작가의 기획의도대로 예진우와 구승효가 병원을 무대로 첨예한 신념의 충돌을 벌이면서 펼쳐질 이야기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라이프’ 제작진은 “배우들의 밀도 있는 연기가 극의 깊이감을 더하고 있다. 결이 다른 시선으로 병원을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게 그려내 이제껏 본 적 없는 차별화된 의학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라이프’는 ‘미스 함무라비’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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