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안전지대 확인
2018.07.07 10:32
수정 : 2018.07.07 10:32기사원문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에는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공중화장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남양주시는 여름 행락철에 대비해 관광지 공중화장실도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실시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몰래카메라 범죄에 대비해 지역 내 공원화장실 및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남양주경찰서와 함께 진행한 이번 점검은 삼패한강시민공원 등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취약지 32개소를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전파탐지형 전문장비와 렌즈탐지장비를 동원해 점검이 이뤄졌다.
점검 결과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화장실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회윤 남양주시 환경정책과장은 7일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은 반문명적인 범죄행위이기 때문에 특히 여성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여름 행락철을 맞이해 관광지와 물놀이시설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