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23억 지원

      2018.07.09 11:50   수정 : 2018.07.09 11:50기사원문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시 가산면 일대가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최종 선정돼 국비-도비-시비 등 총 23억5700만원의 지원금이 투입된다.

포천시에는 경기북부 가구 제조업체의 약 22%, 경기도의 약 10%인 600여개 가구공장이 소재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영세한 생산업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자 포천시는 가구 제조기업이 많이 소재한 가산면을 중심으로 그 일대 지역을 도시형 소공인집적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 공모 신청을 했고, 5일 포천시 가산면 일대가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9일 “이번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을 통해 거대 가구기업의 세력 확장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공인에게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포천시가 명실상부한 경기도 가구산업 메카로 자리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다가올 평화시대에 남북 경협 거점도시로서 준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는 도시형 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같은 업종의 소공인 수가 일정 기준 이상이면 시·도 신청에 따라 검증과 평가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지역으로 집적지구 내 소공인에게 자금 우대 지원,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에 따라 포천시는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함께 가구 소공인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역량 강화를 위한 공용장비 구축, 시험분석 및 인증지원, 온라인 마케팅지원 및 교육 컨설팅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으로 4년 동안 사업에 국비 12억원, 도비 2억5700만원, 시비 9억원을 포함한 총 23억57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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