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검암역 남측에 제2종합터미널 건립 추진

      2018.07.10 10:10   수정 : 2018.07.10 10:10기사원문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서북부 지역에 고속·시외버스 이용 편의를 위한 제2종합터미널을 건립한다.

인천시는 서북부 지역의 교통수요 증가에 따라 검암역세권에 제2종합터미널 건립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인천에는 인천종합터미널과 강화종합터미널, 인천국제공항 버스터미널 등 3개 터미널이 있다.



시는 서북부 지역에 교통수요가 증가하면서 서구에 제2종합터미널이 필요하다고 보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2종합터미널은 2023년까지 검암역 남측 공공주택지구 내에 들어서고 남구 관교동에 있는 인천종합터미널(4만㎡)보다 규모가 조금 작은 3만㎡ 내외 규모로 건립된다.
버스종합터미널, 주상복합시설,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복합환승센터 타당성 용역을 착수했으며 올 4월에는 시의회에 사업 추진 동의를 받았다.

시는 다음달 복합환승센터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민간사업자 공모, 2020년 개발실시계획 승인받아 2021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인천종합터미널은 1997년 문을 연 이후 하루 평균 1만2000여명의 이용객이 이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2종합터미널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되고 종합터미널과 수익사업을 연계해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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