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디딤터, 제2회 서울동북부창업지원포럼 열어

      2018.07.10 16:54   수정 : 2018.07.10 16:54기사원문

서울 동북부 거점 창업지원기관 ‘서울창업디딤터’는 지난 6일 효율적인 창업지원과 글로벌 진출 희망하는 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해 ‘제2회 서울동북부창업지원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제2회 서울동북부창업지원포럼’은 지난 5월 진행된 제1회 포럼에서 제시되었던 해외 창업지원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파고들어 ‘대학이 가진 글로벌 창업지원’이라는 주제로 국민대학교 창업지원단,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글로벌진출, 스타트업에서 바라본 창업지원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이 열렸으며 연사로는 ‘웹기반 8천만화소 확장현실 콘텐츠를 제공해 아시아 호텔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TURIPLE 조용원 대표와 ‘사회적 약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고안한 세계최초 핸디타입 전동 석션칫솔’을 개발한 ㈜블루레오 이승민 대표가 나섰다.



조용원 대표는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의 도움을 받아 미국 Silicon Valley(LG)멘토링, Nest VC(Hong Kong)프로그램, SEAMO VC(Singapore)프로그램, 한양대학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을 통하여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홍콩 진출에 성공한 사례를 전하며 창업지원기관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들에게 어떠한 지원을 해야 할지 방향성 등을 제안했다.

이어 이승민 대표가 기업을 운영하면서 직접 진행한 경험들을 공유하며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하기에 유용한 지원사업 및 전시회 등을 소개하여 행사 참가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또한 동시에 그 동안 사업을 하며 불편함을 느꼈던 운영기관별 각기 다른 규정과 지침, 창업 지원금 집행의 번거로운 절차와 지연되는 승인, 민간부담금, 지원사업으로 연명하게 되는 Business 등을 언급하며 창업지원에 대한 문제 제시를 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서울창업디딤터 이선호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국민대학교 창업지원단 이민석 단장,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 유현오 단장, ㈜블루레오 이승민 대표가 함께 주제발표 때 제시된 문제와 글로벌 창업지원에 대하여 논의를 이어갔다.

이민석 단장은 “현실적으로는 글로벌 마켓이 쉽지 않은 것 같다. 특히 일부 시장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며“한국에는 해외에 마케팅 채널이 많이 없다는 것이 큰 문제인데 우리 국민대학교에서는 지원 기업에게 크라우드 펀딩 이외에도 바이두 등 해외 바이럴마케팅 관련 채널에 노출을 시키며 실제 매출을 나게 하는 등 해외 진출 지원을 함으로써 성공적인 사례들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선호 센터장은 “오늘 제 2회 서울동북부창업지원포럼을 통하여 대학이 가진 다양한 글로벌 창업지원 프로그램들을 알게 되었으며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어떠한 창업지원의 방향성을 가져야 할지 확인 하는 뜻 깊은 행사였던 것 같다”며”서울창업디딤터는 실제 기업들에게 어떻게 하면 효율적인 창업지원을 할 수 있을지 여러 유관 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주제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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