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기업판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덕트 101'진행.. 차세대 빛날 스타기업 "나야 나"
2018.07.10 21:29
수정 : 2018.07.10 21:29기사원문
CJ그룹이 미래 대한민국 산업의 빛이 될 스타트업 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고용 확대에도 일조하겠다는 것이다.
CJ그룹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유망한 스타트업, 벤처.중소기업 등 작은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CJ그룹은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작은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 '프로덕트(Product) 101 챌린지'를 시작했다. 큰 인기를 모았던 CJ ENM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작은기업판 프로그램이다.
'프로덕트 101'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101개의 중소기업을 선정해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유통망 확대 등의 지원을 한 뒤 성과에 따라 최종 11개의 기업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뷰티, 리빙, 패션, 푸드, 헬스.아웃도어, 키즈 분야의 창업 7년 내 기업을 대상으로 숨겨진 스타 발굴에 나섰다.
CJ그룹은 사업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기업 제품의 특성에 따라 적합한 유통채널과 마케팅 전략을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멘토링과 마케팅, CJ ENM 오쇼핑 부문.올리브영 입점까지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종 톱 11에 선정되면 올리브영 입점, CJ ENM 방송 PPL, SNS와 MCN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등 실질적인 매출 성장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지난 5월 10일까지 진행된 참가 희망 기업 모집에는 약 600개의 작은기업이 지원해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CJ그룹은 최종 11개 기업을 선발하는 전 단계로 지난 6월 25일 CJ 유통 연합 품평회를 진행하고 국내 판로지원 및 해외진출 지원 기업 65곳을 선정했다. 1차로 선정된 101개 중 유통.마케팅.무역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86개사가 참가해 자신들의 제품을 선보였다.
CJ그룹에서는 유통 계열사 MD, 글로벌 사업 담당자, 미디어 전문가 30여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시장성, 차별성, 품질 및 가격 경쟁력, 성장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심사결과 △CJ ENM 오쇼핑 부문의 중소기업 제품 무료방송 '1사 1명품' '1촌 1명품' 코너에 10개 △CJ ENM 오쇼핑 부문 V커머스에 6개 △CJ몰에 50개 △올리브영 '즐거운동행존'에 10개 기업이 각각 선정돼 이후 상품 보완 과정을 거쳐 입점을 추진한다.
또 해외진출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30개 기업은 오는 8월 열리는 'KCON 2018 LA'에서 컨벤션 부스와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 소비자 및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선보이고, 미국 아마존과 이베이에 입점하는 기회도 얻는게 된다.
'프로덕트 101 챌린지'를 기획한 CJ주식회사 이재훈 상생혁신팀장은 "CJ그룹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유통망 및 미디어커머스 역량이 작은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만나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품질은 우수하지만 안정적인 판매망과 마케팅 역량을 갖추지 못한 작은기업의 제품이 소비자를 만나 매출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