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장
2018.07.17 13:44
수정 : 2018.07.17 13:44기사원문
월드컵을 통해 축구가 얼마나 국가적 지역 친화적인 스포츠인가를 다시 한 번 체감할 수 있었으리라. 전 세계 211개 국가에 1만개 이상의 축구팀이 오늘도 축구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에 온라인 스포츠 매체인 스포츠바이블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 경기장 5곳'을 소개했다.
■ 크로아티아의 고스핀 돌락 경기장
1989년에 지어져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비교적 작은 축구장으로 지역 클럽 경기장으로 쓰인다.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 국경 부근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주변이 모두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노르웨이의 로포텐 경기장
노르웨이 북부 로포텐 제도의 작은 어촌마을에 건립된 축구장. 지역 주민을 위한 스포츠 시설이지만 섬 안에 자리 잡고 있다는 특징과 독특하고도 장엄한 주변 풍경들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멋진 축구장으로 불린다.
■ 싱가포르의 더 플로트 마리나 베이 경기장
싱가로프 마리나 베이 안쪽에 위치한 수상 축구장이다. 마리나 베이의 탁 트인 풍광을 배경으로 축구 경기를 즐길 수 있어 지역 주민이 애용하는 경기장이다. 좌석 수는 3만석. 축구뿐만 아니라 각종 공연과 이벤트도 자주 열리는 곳이다.
■ 멕시코의 몬트레이 BBVA 경기장
2015년에 완광된 몬트레이 BBVA 경기장은 5만1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멕시코에서 가장 큰 축구장이다. 고른 잔디와 VIP를 위한 특별관람석, 테마 레스토랑, 클럽 라운지 등 고급진 시설과 외관을 자랑한다. 축구 전용구장답게 경기장과 관람석 간의 거리가 가까워 최고의 관람환경을 제공한다.
■ 아이슬란드의 하스타인스뵐러 경기장
주변이 마치 사막 한가운데처럼 보이지만, 아이슬란드 남쪽 헤이마에이섬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축구장이다. 분화구 안쪽 분지 터에 경기장을 지었다. 객석에는 2800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