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정

      2018.07.19 11:18   수정 : 2018.07.19 11:18기사원문
【남해=오성택 기자】 경남 남해군이 치매 극복을 위해 치매 극복 선도학교를 지정·운영한다.

19일 남해군에 따르면 전날 남해군보건소가 남해고등학교를 ‘남해군 제1호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치매파트너 교육과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치매극복 선도학교 양성 사업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범국민 캠페인의 하나로 운영된다.



특히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와 필수지식을 전달하고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응원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데 목적이 있다.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된 남해고 전교생과 교직원 등 380여명은 이날 치매에 대한 이론과 치매환자에 대한 이해 및 관심 제고를 위한 교육을 받았으며, 치매파트너로 등록돼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치매체크’ 앱을 활용한 치매선별검사와 군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홍보캠페인 참여 등 치매인식개선 활동에 직접 참여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향후 지역사회의 기업·기관·단체·학교·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치매극복 선도학교 및 단체를 발굴할 것”이라며 “치매가 있어도 살기 편안한 더불어 잘사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매극복 선도학교를 희망하는 군내 초·중·고교는 남해군치매안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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