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X김수안X천우희, ‘소공녀’ 크랭크업..유쾌한 휴먼 코미디 예고

      2018.07.20 09:40   수정 : 2018.07.20 09:40기사원문



배우 나문희, 김수안, 천우희 등 세대를 초월한 연기파 배우들이 만난 영화 '소공녀'(가제)가 탄탄한 스토리의 유쾌한 휴먼 코미디를 예고했다.지난 15일 '소공녀' 측은 촬영을 마무리하고 크랭크업 했다.'소공녀'는 부산 달동네를 주름잡는 할매 말순(나문희 분)의 앞에 어느 날 갓난 동생 진주를 업은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 분)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유쾌한 동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손녀 공주와 예정에 없던 갑작스런 동거를 하게 되는 할매 말순 역은 나문희가 맡았으며, 철없는 할매 말순도 챙기랴 갓난 동생 진주를 보살피며 학교도 가랴 바쁘게 살아가며 티격태격 동거를 이어가는 공주 역은 김수안이 맡았다.또한 공주를 애틋하게 챙기는 담임 선생님 박선생 역은 천우희가 맡아 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문희는 "두 달의 촬영이 훌쩍 지났다. 작품이 탄탄해서 좋았고, 같이 일하는 스태프들이 건강하게 무사히 끝나서 좋았다. 특히 수안이가 한번도 힘들다는 이야기 없이 밝게 분위기를 끌고 가줘서 감동했다"며 촬영을 마친 아쉬움과 함께 김수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이에 김수안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촬영하는 동안 현장의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이 따뜻하게 잘 챙겨주셨다. 특히 나문희 선생님께서 제가 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늘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셔서 감사했다"며 현장에 대한 애틋함과 나문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아울러 천우희는 "촬영하는 내내 많이 유쾌하고 뭉클하고 행복했다. 그 예쁜 울림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촬영에 대한 감회를 전했다.

끝으로 허인무 감독은 "영화 작업은 늘 설렘과 두려움으로 시작하는 것 같다. 매일매일을 짜릿한 설렘으로 채워준 배우들과 스태프들 덕분에 촬영 내내 따뜻했고, 함께한 인연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공녀'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오는 2019년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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