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쎈다스자산운용 대표에 이규홍 前NH아문디운용 CIO
2018.07.25 17:11
수정 : 2018.07.25 17:11기사원문
이규홍 전 NH-아문디자산운용 CIO(사진)가 아쎈다스자산운용의 대표로 새출발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규홍 대표는 지난 16일부터 아쎈다스운용의 최고경영자(CEO)로 일하고 있다. 아쎈다스운용은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 계열의 부동산 전문 운용사다.
아쎈다스운용은 2003년부터 국내 부동산 투자에 나서 서울 강남 아남센터, 신문로 씨티은행센터, 종로플레이스 등에 투자했다. 지난해 말에는 역삼동의 신축빌딩 아이콘타워를 약 1000억원에 사들였다. 국내에서 총 8000억원 규모를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아쎈다스운용에서 이 대표를 영입해 한국시장 공략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셀(sell)과 바이(buy)사이드 전문가로 명성을 쌓은 이 대표 역시 부동산 운용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는 셈"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 대표는 삼성자산운용을 시작으로 크레디리요네(CLSA)증권 애널리스트, 동부자산운용 리서치 팀장을 거쳐 지난해 말까지 NH-아문디운용 CIO를 지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