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슈퍼호황'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도 역대 최대

      2018.07.30 08:53   수정 : 2018.07.30 08:53기사원문
반도체 슈퍼호황이 지속되면서 반도체의 원재료인 실리콘 웨이퍼의 출하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30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산하 실리콘 제조 그룹(SMG)의 실리콘 웨이퍼 산업 분기별 분석에 따르면 올 2·4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사상 최고 수준의 기록을 달성했다.

이 기간 전세계 실리콘 웨이퍼 면적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2.5%, 전년동기 대비 6.1% 상승했다.

이를 면적으로 환산하면 30억8400만제곱인치에서 31억6000만제곱인치로 늘어났다.

닐 위버 SMG 의장은 "일반적으로 2·4분기는 전분기 대비 출하 규모가 상승한다"며"지속되는 견고한 수요가 기록적인 웨이퍼 출하량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의 원재료가 되는 소재로 컴퓨터, 통신제품, 소비가전을 비롯한 거의 모든 전자 기기의 핵심 요소이다.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박막 원형 디스크는 다양한 크기로 생산되며 대부분의 반도체 기기, 칩 제작의 기판 소재로 사용된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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