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군악대와 어깨 나란히... 국방부, 핀란드 하미나 국제 군악제 참가

      2018.07.31 10:16   수정 : 2018.07.31 10:16기사원문


국방부 군악대가 핀란드 하미나 지역에서 열리는'하미나 국제 군악제(International Military Music Festival·HAMINA TATTOO'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핀란드 하미나 국제 군악제는 28년의 역사를 가진 군 음악 교류축제로서, 하미나 국제군악제 조직위원회의 공식초청에 따라 이루어졌습니다. 대한민국 군악대가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군악제는 핀란드 군 창설 1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하며 참가국은 미국, 영국, 독일, 러시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대한민국 등 핀란드 외 총 7개국이다.

우리 군악대는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전야제를 비롯해 미니타투, 본 공연, 퍼레이드, 추모공연 등 총 10회 공연을 실시할 계획이며, 대한민국 전통 가락에 현대적인 리듬을 접목한 다양한 연주곡과 부채춤, 장구춤, 버꾸춤, 판굿, 전통무예 등 국군의 기백과 전통예술이 아름답게 접목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하미나 국제 군악제 참가는 한·핀란드 양국 간 미래지향적 친선우호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고, 현지 교민들에게는 조국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위로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면서 "우리 군과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무대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국방부 군악대는 2002 한일 월드컵, 2013 에딘버러 국제군악제, 2016 캐나다 오카나간 군악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등 국제적인 행사와 국빈 방한 환영 의장 행사 등 국가의 주요행사들을 완벽히 수행"하면서 "국격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문화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서 임무를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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