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보안 이상 무"
2018.08.03 17:17
수정 : 2018.08.03 17:17기사원문
많은 이들이 집과 매장을 비우고 떠나는 여름휴가철, 보안업계는 소비자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보안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휴가철은 침입.절도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 침입범죄는 중고등학교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 셋째주부터 점차 증가하기 시작해 8월 둘째주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보안업계도 보안 서비스를 강화했다. 휴가철 특별순찰은 물론, 기존 홈보안 서비스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홈 보안 서비스 '캡스홈'의 신규 상품을 추가 출시했다. 캡스홈은 ADT캡스가 가정용 보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출시한 홈 보안 서비스로, 기존 홈 보안 상품보다 공동주택 중심의 우리나라 주거 환경 특색을 고려한 보안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주거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고객의 요구가 더욱 다양해짐에 따라, 기존 상품 구성에 실속파 고객을 위한 '캡스홈 라이트', 주택 거주 고객을 위한 '캡스홈 프리미엄'을 새롭게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해 부가서비스 '가스밸브 모니터링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에스원은 올 여름휴가철 빈집털이 예방활동에 나선다. 고객 주의사항을 고객방문, 이메일, SNS 등으로 알리고 심야시간, 고위험 업종을 중심으로 특별순찰에 나선다. 쌓인 우편물을 수거해 휴가를 마친 후 돌려주는 안심봉투 서비스도 제공한다.
KT텔레캅은 고객들이 걱정 없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안심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심보안서비스는 오는 19일까지 장기간 집과 매장을 비운 고객을 대상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휴가기간 중 보안시스템 해제 발생시 안심문자 등을 통해 고객에게 통보해주는 서비스다. KT텔레캅 고객이라면 누구나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