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비 지원
2018.08.07 17:20
수정 : 2018.08.07 17:20기사원문
지방자치단체에서 아동보호자 및 보육교직원 등과 협의해 장치를 선택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는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복지부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 내용이다. 경기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 통원차량에서 잠을 자다가 내리지 못하고 갇힌 아이가 숨지자 내놓은 정부 대안이다.
복지부는 오는 31일 정부세종청사 컨벤션센터에서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아이 확인 안전장치 개발·운영사가 참여한다. 업체들은 개발 및 운영 중인 장치를 선보일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보건복지부 김우중 보육기반과장은 "지자체에서 안전장치를 선택하고 지원을 신청하면 정부는 예산을 교부하여 올해 내 모든 어린이집 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