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민사박물관 내달 3일까지 내부 수리로 임시 휴관
2018.08.10 09:38
수정 : 2018.08.10 09:38기사원문
한국이민사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공식이민인 하와이 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인천시와 해외 동포들이 함께 뜻을 모아 건립한 한국 최초의 이민사 박물관이다. 2008년 6월 개관 이후 연간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월미도의 대표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개관 후 10년이 지나면서 전시 시설이 노후 되고, 개관 이후 새로 수집한 자료들을 반영할 전시 공간이 부족해 개편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었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이번 개편을 통해 1층 3전시실에 아시아, 유럽 지역 한인 이주사 코너를 신설, 현재 하와이를 중심으로 한 미주지역 이민사에서 전 세계 한인 이주사를 아우르는 새로운 전시로 단장할 계획이다.
또 4전시실은 하와이로 이민을 간 한인들의 귀환을 상징하는 인하관을 신설할 예정이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오는 9월 4일부터 다시 개관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