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군포시 ‘퓨전 책잔치’풍성

      2018.08.16 23:28   수정 : 2018.08.16 23:28기사원문
[양주·군포=강근주 기자] 군포-양주시가 9월 독서의 달을 책과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퓨전 책잔치 프로그램으로 장식한다. 이들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잊지 못할 초가을 추억거리를 안겨줄 전망이다. 특히 책을 읽어야 한다는 강박감을 주지 않으면서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은 이른바 당의정인 셈이다.


양주시 덕정-희망-고읍도서관은 오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들 도서관은 미술과 야외 재즈 공연, 저자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독서의 달 행사를 통해 시민의 도서관 이용을 생활화하고, 책 읽는 문화 확산의 기반을 조성한다.

덕정도서관은 9월15일 ‘청소년을 위한 나의 첫 젠더수업’을 주제로 김고연주 작가와 만남을 운영한다.

희망도서관은 9월11일 ‘엄마의 말공부’의 저자 이임숙 작가를 초청해 ‘기적 같은 변화를 가져오는 부모의 말 한마디’ 강연을, 9월16일 다양한 미술작품의 기법을 마술로 표현해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빅픽처, 책읽어주는 마술사 ’마술을 읽다’ 공연을, 9월16일 명절 전통요리 ‘오란다, 강정 만들기’를 진행한다.

고읍도서관은 9월28일 미스코리아 권민중, 재즈피아니스트 이선행, 김미숙 사회자와 함께 가을과 관련된 문장 낭독과 아름다운 재즈선율이 함께하는 ‘보는 낭독, 읽는 재즈 콘서트’를 개최한다.

참여 신청은 양주시도서관 홈페이지와 각 도서관별 전화로 마감 시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군포시 산본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에 ‘동화 인류학 앙띠 오이디푸스’ 특강을, 김영진 작가와 만남이 부곡도서관에서 각각 진행돼 시민에게 삶의 지혜를 얻고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행사로 ‘책 읽고 그림 그리고 ’스텐텀블러‘ 만들기’(산본도서관), ‘내가 만드는 독서용품’(대야도서관), ‘재능의 불씨를 찾아’(부곡도서관) 등이 펼쳐져 가족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로 만나는 원작 ‘위대한 개츠비’, 그림이 있는 책 ‘원화전시’ 등 다채로운 전시.행사도 마련돼 관람객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특히 2018 군포 독서대전(9월8일-9일)과 연계해 진행될 ‘공기정화 식물 스칸디아모스 만들기’(산본도서관), ‘초밥 클레이 만들기’(당동도서관), ‘나만의 별자리 손수건 만들기’(대야도서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우산’(부곡도서관), ‘전래동화 읽고 LED 이름등 만들기’(어린이도서관) 등 프로그램은 벌써부터 도서관 이용객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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