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죽도해변, 국비 20억 확보로 서퍼 관광추진 탄력받아

      2018.08.20 08:21   수정 : 2018.08.20 08:21기사원문
【양양=서정욱 기자】강원도 양양군은 현남면 죽도해변이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 공모사업 선정(본지 8월 16일자 보도)관련, 국비 20억이 확보되면서 서퍼관광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이미 확보된 국비를 포함해 26억원을 투입, 죽도해변을 중심으로 서퍼들을 위한 기반시설과 체험 인프라, 볼거리·먹거리를 확충하는 등 서핑을 소재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

또, 서핑숍과 게스트하우스, 상가 등이 집중돼 극심한 주차난과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죽도해변 인구중앙길 일대에 서핑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보드를 들고 이동하는 서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도보길을 확장하고, 서핑보드 세척공간과 공동 거치대, 서핑 조형물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전망대 주변에 900m 길이의 둘레길을 만들어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공간을 창출하고, 둘레길과 연결되는 인구항에는 자연산 활어판매장을 새롭게 조성해 주민 소득창출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날씨.계절에 제한 없이 상시적으로 서핑체험과 교육이 가능하도록 1000㎡ 규모의 볼파크 공원을 조성하고, 그늘막·파고라·쉼터 등을 만들어 서퍼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리마켓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국토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 선정으로 2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된 만큼,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을 통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서핑문화를 조성하고, 주변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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