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황제' 진종오, 마지막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겨눈다

      2018.08.20 15:50   수정 : 2018.08.20 15:50기사원문
한국 권총 간판스타 진종오 선수(KT)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마지막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진 선수는 네 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사격황제'로 불리고 있지만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은 아직 손에 넣지 못했다.

진 선수는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한다.

이대명 선수(경기도청)도 함께 메달 사냥에 나선다. 본선은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부터, 결선은 오후 1시 45분부터 진행된다.


진 선수는 남자 10m 공기권총 한 경기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그의 주종목인 50m 권총은 이번 대회에서 제외됐다. 10m 공기권총 혼성 대표팀 선발전에서는 김정용 선수에게 밀렸다.

그는 이번 출전이 마지막 아시안게임이라는 각오로 대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 선수는 현재까지 총 네 차례의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단체전에서 세 개의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개인전에서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에 그쳤다.

이밖에 태권도 겨루기 종목에는 여자 57㎏급 이아름 선수(고양시청)와 67㎏ 초과급 이다빈 선수(한국체대) 등이 출전한다. 세계 랭킹 2위인 이아름 선수는 지난해 무주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올해 아시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며 기대를 받고 있다.

펜싱에서는 하태규, 손영기 선수(대전도시공사)가 남자 플뢰레 종목에 출전한다. 강영미 선수(광주 서구청), 최인정 선수(계룡시청)는 여자 에페 경기에 나선다.


수영에서는 안세현 선수(SK텔레콤)와 김서영 선수(경북도청)이 각각 접영 100m, 개인혼영 400m에 출전한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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