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인증’ 제주산 화장품 ‘날개’…협회, 사단법인 설립

      2018.08.22 11:36   수정 : 2018.11.04 10:52기사원문

[제주=좌승훈기자]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회장 이지원)가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기업 간 교류를 통한 제주화장품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2017년 5월 정식 출범한 후 1년 2개월 만의 성과다.

협회는 사단법인으로 전환됨에 따라 공신력 있는 단체로서,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회원사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제주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국내·외 시장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제주화장품인증제(Jeju Cosmetic Cert)’는 제주도지사가 증명하는 지자체 최초의 지역 화장품 품질 인증제도로 2016년 5월부터 시행됐다. 제주산 원료 10% 이상을 함유하고, 제주의 맑은 물과 공기를 담아 제주에서 완제품이 생산돼야 한다.


사단법인 설립 후 첫 임시총회는 오는 9월4일 개최된다. 이지원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장(유씨엘㈜ 대표이사)은 “창립 이래 제주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 제안과 국내외 시장개척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제주도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무수한 유전자원을 보유한 곳인 만큼, 제주의 청정 자연물을 활용한 자연주의 화장품은 세계 시장에서 무한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 회원사는 제주화장품 인증을 획득한 유씨엘, 제이어스, 아쿠아그린텍, 비케이수, 제주인디, 더로터스, 나유타, 아미코스메틱, 에스아이, 에스에프씨, 에스랩, 마랑제주, 뉴제주명품영농조합법인 등 12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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