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자축구, 홍콩 대파하고 4강 진출

      2018.08.24 20:45   수정 : 2018.08.24 20:45기사원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4일 홍콩을 꺾고 4강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홍콩을 5 대 0으로 물리쳤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인 우리나라는 76위로 한 수 아래인 홍콩을 맞아 경기 내내 압도적인 내용을 선보였다.



이날 전가을(화천 KSPO)은 전반 20분과 32분에 연속 골을 터뜨려 2 대 0을 만들며 승기를 한국 쪽으로 기울였다.
전반 34분 이금민(경주 한수원)의 추가 득점으로 전반을 3 대 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34분 문미라(수원도시공사), 후반 37분 이민아(고베 아이낙)의 골까지 터져 5골 차로 크게 이겼다.

한국 여자축구가 아시안게임 4강에 든 것은 2002년 부산 대회부터 5회 연속이다.
한국은 오는 25일 열리는 일본(6위)과 북한(10위) 경기 승자와 28일에 결승 진출을 다툰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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