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셀러브러티 프로암 골프대회 탄생..KPGA휴온스 셀러브러티 프로암 20일 개막

      2018.09.04 16:23   수정 : 2018.09.04 16:23기사원문
국내외 유명인사와 프로 골퍼들이 공식 대회서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국내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이다. KPGA와 휴온스글로벌은 4일 경기도 성남 KPGA 빌딩에서 대회 개최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을 비롯해 한국프로골프협회 양휘부 회장 등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PGA코리안투어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규모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솔라고CC에서 열린다.
본 대회 1, 2라운드에는 기존 대회처럼 대회에 출전하는 프로 선수 132명이 플레이를 펼친다. 2라운드 종료 후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으로 상위 60명만이 3, 4라운드에서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 오피니언 리더로 구성된 셀러브리티와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경기를 펼친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는 프로 ‘우승자’와 ‘우승 팀’이 각각 가려진다. 우승자는 프로 선수의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결과로 정해지며 우승 팀의 경우 3, 4라운드에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으로 구성된 각 조의 베스트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산정해 정해진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KPGA와 함께 손을 잡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경기 방식인 만큼 이번 대회로 인해 KPGA 코리안투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멋진 대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많은 분들이 대회장에 찾아오셔서 축제의 장을 함께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PGA 양휘부 회장은 “KPGA 코리안투어 발전을 위해 후원을 약속한 휴온스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새로운 콘텐츠인 만큼 양질의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휴온스는 1965년 설립돼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는 제약 전문 기업으로, 우수한 제약 기술력을 바탕으로 약 300여종의 의약품 품목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변화하는 트렌드 및 시대에 맞춰 웰빙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아 전세계 50여개국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휴온스에서 처음 주최하는 KPGA 코리안투어 대회이며 전통적인 경기방식에서 탈피해 국내 골프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대회 출범까지 실무역을 담당한 KPGA조주한 마케팅 본부장은 "약 10개월의 산고 끝에 국내 남여 대회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옥동자가 탄생됐다"며 "원년 대회의 성공 여하에 따라 점차 대회의 질적, 양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골프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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